헤일리네 방꾸석

올겨울 무한재생중인 Sviridov 의 Snowstorm

겨울이면 떠오르는 곡이 있는데, 게오르기 스비리도프(1915년 12월 16일~1998년 1월 6일) 의 눈보라이다. 널리 알려진 음악은 아닌 것 같은데 어렸을 때 활동했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었던 곡으로  그때 당시에 연주하면서 굉장히 좋아했었다.   이번에 다시 찾아듣게 되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 게오르기 스비리도프는 세 차례에 걸쳐 소련 국가상을 받기도 했고 1960년에는 레닌 훈장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 분이 작곡한 눈보라(Snowstorm)는  푸쉬킨의 단편집 벨킨이야기 중 소설 눈보라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OST로 총 9개 곡의 모음집이다.   https://youtu.be/z4N4QXDjHqk?si=xgDITm_H5mTuRF7x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정말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배..

예단비 드리기

이제 결혼이 약 1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부모님께서는 예단을 안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하지 않기도 마음이 불편해 약소하게나마 준비하기로 하였다. ^^   예단의 유래   예단은 신부측에서 신랑측으로 보내는 비단이었다. 예전에는 혼례 전 새옷을 지어입기 위해 비단을 보냈었지만 요즘에는 평소 사기 힘든 명품을 보내기도 하고 정장이나 이불, 현금 등 상황에 맞게 준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갔다.   예단비 준비하기   예단비는 현금으로 드리는 예단을 말하는데, 예전에는 신랑이 집을 마련하면 그 비용의 10%를 예단으로 준비하고는 하였지만, 요즘에는 집 마련과는 상관 없이 시댁에서 지원해주신 금액의 10%정도가 추세라고 한다. 보통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깨끗한 신권으로 장수를 홀..

이제 결혼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당!!!이상하게 살은 더 쪄가기만 하구ㅠㅠㅠ그러다가 본식드레스 셀렉일이 와버렸다.   흐익..!!! 촬영드레스 셀렉할때보다 더 쪄있는 내 몸상태ㅠㅠ그렇더라도 이전보다는 드레스에 어울리도록 화장이랑 머리를 조금은 더 신경쓰고 갔다는!    원래는 실크를 좋아하기는 했었는데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하고, 보정본들을 계속 수정 맡기는 작업을 하면서  나에게는 비즈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래서 비즈 드레스로 많이 입혀달라고 할 계획!    확실히 촬영드레스 정할 때 미리 본식드레스를 셀렉하지 않기를 잘한 것 같다는!스튜디오 사진들을 계속해서 보다보면내 몸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ㅋㅋㅋㅋㅋ그러다보면 나에게 어떤 드레스가 어울릴지 알아보는 눈이 조금은 더 생기게 ..

오전엔 한재민& BBC SSO 솔로이스츠 공연을 보았고 저녁엔 파리나무십자가소년 합창단 공연을 예매해 보았다. 그동안 오페라나 뮤지컬 이외에 합창공연은 따로 예매해서 본 적은 없었고 요번이 처음이었는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연말공연 추천 1위로  기대가 많이 되었다. ㅎ   이 표 역시 Proms석으로 예매하였다.   그래도 L구역 1열 5-6번, 맨 앞자리였다 :) 예매 당시 Prom6 한재민&BBC SSO 솔로이스츠 공연보다는 표가 금방금방 빠지는 공연이었던 것 같다.     이 자리 역시 등을 의자에 기대고 앉으면 무대가 보이질 않는다.ㅠㅠ   등을 약간 숙이면 이정도 보인다. 이 자리는 왼쪽으로 좀 치우쳐있어서 아까 낮공연때 자리(22-23번석)가 더 좋았던 것 같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드디어 오늘은 12월 7일 몇달 전 예매해둔 BBC Proms 공연 보는 날!  BBC Proms공연은 12월 2일 월요일부터 시작되었었는데 오늘은 12월 7일, 여섯번째 되는 날이었다. 오늘은 공연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오전 공연 Prom6. 11:30 한재민 & BBC SSO 솔로이스츠 공연이고,  또 하나는 저녁 공연 Prom7. 17:30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이었다.    정말 슬픈 소식 중 하나는, Prom 8 일요일 오후공연의 힐러리 한이 건강상의 이유로 협연을 못하게 되었던 것. (12월 4일에 올라온 롯데콘서트홀 공지에 따르면 그랬다.) 많은 한국팬들이 실망했을 것 같다.ㅠ_ㅠ 그렇지만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주세요!! 그때는 꼭 예매에 성공하고 말테다.   ..

흐잉.. 드디어 연주회가 끝났다.1년간 열심히 연습해온 것이 무대로 올라오는 날이었다.   총무님 말씀대로연습은 열심히 했구무대에서는 즐기려구 노력했는데또또는 나보구 마니 긴장되어보였다고 했다.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한 나를 위해오늘은 치팅데이..  프레즐의 시작, 앤티앤스 먹방을 했다는 ㅋㅋㅋ 내가 사랑하는 아몬드크림치즈 프레즐..ㅠㅠ 오늘만 먹고 또다시 철저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잣 ㅠ

신혼집에 큼직한 가구들은 들였는데허전허전스..   오늘 연차인 김에 신혼집 트리꾸미기를 해보기로 했다.원래 트리를 인터넷으로 알아봤었는데다이소에도 다양한 트리들을 팔길래 데려왔다. (역시 없는게 없는 다잇소) 미술 화구통마냥 요런 길쭉한 플라스틱 원통 안에트리와 꾸밈볼들이 들어있다.내가 산 건 45cm 트리인데110cm 트리도 파는 것 같다.그치만 이 110cm 크기의 트리의 경우에는 장식볼들이 들어있진 않고트리 단품만 판매되고 있다.포장을 뜯은세트 구성은 요렇다.다 꾸민 모습.저 뒤에 있는 원뿔형 트리는 천원인데트리 혼자만 있으면 심심할까봐 같이 데려왔다.바닥에 내려놓은 모습.45cm의 트리가 좀 작긴 해도 그래도   집이 크진 않아서  나름 포인트가 된다. 가까이 찍은 원뿔형 트리.원뿔형 트리는 다이..

작고 귀엽지만 가창력이 아주 좋은 아리아나 그란데, 나는 많이 좋아했었는데 영화 초반의 연기하는 모습의 아리아나 그란데는 너무 어색했다.ㅠㅠ     착한 남쪽 마녀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핑크핑크하고 샤랄라한 인형옷 같은 의상과 복장이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너무 뭐랄까  장난감같은 모습.  아쉬웠다.ㅠㅠㅠㅠ    https://youtu.be/RVr5O093Cv8?si=d7qGF47_p2Kqo5WZ   영화는 서쪽마녀가 죽었다는 소식으로 기뻐하는 마을 사람들의 노래와 춤으로 시작하고 주민들이 서쪽마녀에 대한 질문을 남쪽 마녀에게 던진다. "글린다~ 서쪽마녀와 당신이 친구였다는게 사실인가요~?" 남쪽 마녀는 서쪽마녀와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대답을 해준다.    https://youtu.be/ENk..

ㅎㅎ 오블완 챌린지가 끝나고  연말결산 캘린더가 등장해서 또 잽싸게(는 내 기준?ㅋㅋ) 확인해보았당ㅎㅎ 오늘의 주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 올해의 시작은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시작했는데 올 한 해 전체적으로도 정말 좀더 따뜻하고 여유도 조금은 생긴 그런 한 해였던 것 같다 :) 그래서 뭔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여력이 생긴 듯. ^^    1) 송파시민오케스트라 어렸을 적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었는데 바이올린은 어깨에 악기를 괴는(?) 것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 어렸을 땐 레슨 때 빼곤 집에서 연습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피아노는 뚜껑만 열면 바로 연주 가능인데 바이올린은 뭔 이렇게 악세서리가 많은지 어깨받침 끼우고. 활 조이고. 보면대 조립하고. 송진 바르고.  이런 과정이 너무너무 귀찮..

와.. 이제 연주회날이 다가온다. 연주회 전까지 열심히 연습해야지.     장소는 이전에 영화음악축제 했던 한성백제박물관 바로 그 장소와 똑같은 곳이다.    벌써부터 떨린다! ㅎㅎ 개인연습을 자주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대한 열심히 해보자!!!!!     연주곡들 리스트는 요 아래 첨부해보았다.        전석 초대여서  부담도 없답니다.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주민이시라면 기분 전환 겸 한번 들러서 자리해주세요! 히힛        오지 못하시더라도 추후에 유튜브로 영상이 올라올 예정이니 영상으로 감상하셔도 된답니당 ^^  https://youtube.com/@songpacivicorchestra?si=rk1Jcu7kOeepQRL6 송파시민오케스트라&타악기앙상블시민 누구나..

사실 다른 주제로 포스팅을 써보고 싶기도 하였지만 오블완 마지막날인만큼 오늘은 주어진 주제로 글을 써보자!! 하였다.  ▒  나는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흥미가 이곳 저곳 쉽게 옮겨다니기도 하고 싫증도 쉽게 나서   강제성이 없다면 뭔가 꾸준히 하기 어려운 성향이기도 했다.  ▒  초등학생 때는 일기쓰기가 그렇게나 싫었는데 선생님한테 혼나는 건 또 무지하게 싫어하고 대충하는 것도 싫어해서 방학이 끝나갈 때면 꾸역꾸역 밀린 일기를 몰아서 쓰면서 밤을 꼴딱 세곤 하였다. ▒  아무도 강제하지 않으니 초등학교 졸업을 하고 나서는 일기는 쓰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진학하고 나서부터는 할 일들이나 공부들을 잊지 않기 위해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다. (ㅋㅋ 그치만 내가 어느정도로 할 수 있는지를 알지 ..

와 드디어 반지가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받았다.   반지를 받으면서 양가 어머님 사은품 (브로치와 귀걸이) 도  함께 받아오기로 하였다.    헿 또 본다 티아라들.. 화려한 티아라들은 정말 예쁜데 나랑은 좀 안어울..ㅠㅠ     우리의 웨딩반지와 나의 진주목걸이가 함께 나왔당 ㅎㅎ    어머님들 브로치들도 골라가야하는데 어머님들께 디자인을 먼저 보여드리기는 하였지만  디자인 선택권을 나에게 주셨다. 게다가 또또 어머님께서는  악세서리 착용을 잘 안한다고 나 주신다고 하셔서 그래서 온전히 나랑 어울리는지만 고려하기로 ㅋㅋㅋ 해서 내 옷차림에 여러 디자인들을 대보았다.       ▲ 브로치 하나는 요거로 정했다.  동글동글하지만 심심치 않고 단아한 느낌.     ▲  이게 제일 화려한 느낌이었는데 먼가 뾰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