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직장인 컴활 1급 실기 합격, 취득(2024년 6월) 후기 - 돌아돌아 실기 5개월만에 [7트 합격]의 여정 끝에 하고싶은 말

Heilyyyy 2024. 7.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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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4월부터 컴활 실기를 보기 시작했는데 벌써 7월이다.

 

지난 글을 보니까 5월10일, 12일에

 

실기 합격을 기대하며 쓴 글이 있던데

 

허허... 지금 읽어보면 웃음만 나온다.

 

 

 

우선 합격인증..

 

 

 

 

 

처음 시작했을 땐 컴활 1급이 얼마나 어려운 시험인지 감이 없었다.

 

그냥 2급보다 좀더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다.

 

 

 

 

2급은 학원다니면서 필기 실기 각 1트만에 땄고,

 

1급은 돈과 시간을 절약해보고자 인강을 들어보자 했는데,

 

내일배움카드 를 이용해

 

원패스 러닝핏 왕두목쌤의 컴활1급 강의를 들었었다.

 

 

 

필기와 실기 다 커버하는 강의였고 10만원인가.. 주고 결제했는데

 

강의가 정말.. 너무너무 많았다. (84개였던가..)

 

 

 

 

아무튼 왕두목샘 강의를 들으며

 

필기는 지난 1월에 3트째 친 것을 2월에 결과를 받아봤더니 합격.

 

 

 

실기는 왕두목샘 강의 실기파트 나머지를 들으며 준비를 시작했지만

 

실습하며 들은게 아니라 그냥 듣기만 했었다.

 

다 듣고 나서는 대충 뭔말인지 알았으나

 

알아듣지 못한 부분이 많아 시나공 실기 책으로 감각을 익혔고

 

모의고사 3갠가.. 풀어보고 4월쯤 실기시험을 치러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후기를 잔뜩 쳐보니 실기는 두번 이상 연달아 치는게 좋다는 말을 또 열심히 따라서 했다.

 

 

 

 

 

 

하... 나야....

 

두번 다 시간안에 풀수가 없었다.

 

당연했다. 어려운시험인데.

 

(2024년 시험이 바뀌면서 난이도가 많이 높아지고 신유형 대거 출제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내가 모의고사를 3-4회만 푼 것이 부족했나?

 

모의고사를 다 풀어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시나공 책 모의고사를 7회정도까지 풀어서 또 2회 연달아 시험봤고

 

안돼서 그다음엔 시나공 책을 달달 공부하고 또 시험을 한번 봤더랬지.

 

커미조아 가현샘이 유명하길래 토막 강의도 열심히 봤는데,

 

그런데도... 안되는 것이었다.

 

6월 초까지 이런 상황이었다.

 

 

합격 감이 왔던 시험마저 떨어지자

 

아 외않되.. 

 

대X상X회X소 폭.파. 하고시퍼어ㅓㅓㅓㅓㅓ!!!!!

 

이러며 제대로 공부도 안햇으면서 분노나 해댔다....

 

(지금 돌이켜보면 사실 피벗테이블이나 프로시저 등등에 있어서

 

굉장히 부족한 게 많은 상태였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정신 못차린 학생을 건져준 선생님이 있었으니.....

 

 

 

 

이런 시행착오 끝에 더이상 안되겠다 뭔가 잘못되었다 생각이 들었고

 

그제서야 나는 컴활계에서 아주 유명하신

 

"유동균샘 강의"

 

를 결제하였다. (실기 단기강좌)

 

 

 

 

그동안 공부했던게 있다고 나름

 

곧바로 3단계 강의만 1번 듣고, 실습으로 연습 1번 한 뒤

 

오답노트 작성해서 시험장 앞에서 계속 상기해가며

 

6월 28,29일 6트-7트 연달아 시험을 봤는데 

 

6트째엔 떨어졌고, 7트째엔 붙었다.

 

 

 

 

 

 

사실 6트째 문제는 다 풀었어서 나는 6트에서 붙을 줄 알았다.

 

7트에선 액세스가 굉장히 어렵게 나왔었다.

 

쿼리 문제도 2개정도 못풀었고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도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그렇다.

 

시험운, 자리운도 존재하기는 한다지만

 

컴활1급은 실력이 어느정도 탄탄하게 받쳐주는 때까지 공부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고 도전하는 것은, 무모할 수도 있다.

 

실제 시험장에서 체감하는 시험의 난이도는 책보다 한참 높다.

 

 

 

 

 

 

혼자 공부하는 동안에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첫 시험인 1트 2트는 기대하지 말고 그냥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라며 정신승리도 해보고.

 

경험을 쌓아가며 스스로 피드백을 해보고... 그러고 도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실기가 시험보고 피드백하고 공부하고 다시시험보는 시간만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걸렸던 것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 2,3월 2개월간은 그냥 슬렁슬렁 강의만 들었다지...

 

직장인이다보니  그 이후 3개월간은 주중에는 틈틈이 연습하고

 

주말엔 한 3시간씩 공부했나...

 

6트, 7트 보기 전 2주정도는

 

유동균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열공을 한 것 같고.

 

아무튼 이런 식으로 실기에만 총 5개월을 쓴 것이다.

 

 

 

 

 

사실 혼자 공부할 땐

 

오기가 생겨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며 도전하다가

 

점점 나는 겸손해져 갔고...............

 

6월 29일 시험을 끝으로 컴활은 내려놓겠다...

다짐했는데

 

오늘 결과를 열어보니 6월 29일 친 시험이 합격...

 

 

 

 

 

극적인 합격이었으나...

 

.... 스스로를 축하할 기운도 없었다.ㅋㅋㅋ

 

 

 

 

 

정말 컴퓨터를 잘하시는 분이면 모르겠지만..ㅠㅠ

 

그렇지 않다면 직장인의 컴활1급 취득은 좀 길게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마지막엔 지치기는 했으나,

 

처음부터 컴활1급은 많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컴활에 집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직장인이라면

 

슬렁슬렁 공부 시작해서 어느정도 내용이 숙달됐다 싶을 때

 

시험 보면서 감도 익히고 실력도 쌓으면서 막판에

 

그간 차곡차곡 쌓인 실력으로 스퍼트를 내서 와다다 시험본다면

 

의.외.로

 

재미도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말이다.......ㅠㅠㅠㅠㅠㅠ)

 

 

 

 

 

 

만약 여유가 없고 단기에 따기를 원한다면

 

돌아가지 말고 처음부터 무조건 유동균샘 강의를 듣기를 강추한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며 쌓은 실력으로 좀더 자신있게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단계까지 나뉘어있고 체계적이며 선생님말 믿고 따라가도 됨.)

 

 

(2. 광고 아님.)

 

 

링크: 컴퓨터자격증 전문 사이트 IT 버팀목 (itbtm.com)

 

 

 

 

그럼... 길었던 컴활1급 취득 여정을 끝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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