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나나를 열심히 먹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초파리가 엄청나게 생겼다는. 잠자려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폰을 볼 때면 초파리가 앵앵거리며 폰 앞을 서성서성... 아니 얘는 자기가 모기인 줄 아나? 엄지로 꾸욱 눌러 죽여도 다시 어디선가 쪼르르 달려오는 초파리. 안되겠다 싶어 초파리 트랩을 맘먹고 샀다. 인터넷 후기에 다이소꺼 끈끈이 초파리 트랩이 많길래 이걸로 데려왔는데 과연 얼마나 잡힐까. 구성은 요렇다. 트랩용기, 유인제, 끈끈이 트랩. 유인제를 물과 희석을 시켜야 한다는 점이 좀 번거롭지만 이정도는 뭐. 자~자~ 초파리들아 모여들거라!! 응? 한마리... 이틀동안 놔뒀건만 +1 뿐이라는. 한 20일정도 놔두니 15~20마리 사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