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선배 언니가 나의 생일도 축하해줄 겸 베트남에서 찾아온 제자 만날 겸 서울에 올라왔다. 처음엔 우리 동네서 먹으려다가 천호역 골목에 맛집들이 많은 것 같아 천호로 검색해보다가 안녕식당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 이자카야 후타리리온과 카페 솔리 사이에 위치해있는데, 엄청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있고 간판도 작아 찾기가 어렵다. 입구가 생긴건 요래 허술하게 생겼다. 안의 분위기는 좀 좁긴 하지만 제법 좋다. 서울역서부터 열심히 오고 있는 언니에게 조심히 오라고 하고 메뉴를 고민했는데 안녕짬뽕과 명란소고기덮밥이 가장 후기가 좋아서 그렇게 두가지 시켰다. 10분정도 후에 음식이 나왔는데 마침 언니가 딱 타이밍 맞게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