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을 들인 후 커피캡슐을 조금씩 조금씩 시도해보고 있었다. 처음엔 에스트레토 아덴자로 시작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고 카페 커피와 많이 비슷했다. 그다음은 룽고 였는데 에스트레토 아덴자보다 조금 연하고 산미가 조금더 느껴졌다. 그러다가 돌체구스토 머신과 호환이 되는 다른 캡슐도 구매해보았다. 바로바로 카페르네 에스프레소! 16개입 2개를 우선 구매해보았는데, 초콜릿 한 상자도 사은품으로 보내주셨다 :) 헉.. 근데 intensity가 5 였다. 너무 약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커피를 진하게 먹는 편인 나에게 약하지 않을까... 마셔보니 기존에 마시던 커피에 비해서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훌륭한 듯! 구수한 보리차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커피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카페인이 필요한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