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열심히 청첩장 모임을 달리는 헤일리.
오늘은 봄의정원엘 다녀왔다.
나의 결혼식은 겨울이지만
그래도 봄처럼 따뜻함이 있는 결혼식이길 ♥
봄의 정원 왕십리점
0507-1390-4760
서울 성동구 마조로7길 13 지층 봄의정원 왕십리점
화-일 11:30-21:30
월요일 휴무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단체 이용 가능
왕십리역 6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데,
6번출구와 6-1번 출구는 서로 엄청 멀기 때문에
6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6-1번 출구로 나오면 안된다.ㅠ_ㅠ (내얘기)
요렇게 문이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ㅎㅎ
뭔가 이상한나라 엘리스의 토끼굴처럼
비밀스런 장소같은 느낌.
왕십리엔 이런 컨셉이 많은 것 같다.
문을 열면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계단
나는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는데,
예약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2인석이 여러개 있는데,
테이블 수가 많지가 않아서 예약없이 온다면
자리가 다 찼을 수 있다.
매장이 넓지 않은데도
테이블 수를 줄이고 테이블간 간격을 널찍이 두었다.
그래서 테이블이 대부분 차있는 상태였지만 북적이는 느낌은 없어서,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며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다.
우리의 자리는 이렇게 프론트 바로 앞 자리였다.
메뉴선택은 테이블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메뉴판으로 바로 연결되어서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미리 와서 후배를 기다리면서
물컵에 물을 따랐다.
풍성하고 하얀 갈대장식이 매우 예쁘고 분위기있어 보인다.
나도 신혼집 꾸밀때 참고해야지 ㅎㅎ
잠시 기다리니 후배가 왔는데,
우리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18,000원) 와
봄의정원 갓김치볶음밥(15,000원) 을 주문하였다.
두 메뉴 다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고,
양도 푸짐해서 조금 남기게 되었다.
특히 저 볶음밥 둘레에 담긴 소스가 정말 맛있다 :)
적당히 짭짤하고 소스는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부족하지는 않을까, 샐러드를 하나 더 시켜야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였는데,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
두 접시로 양이 충분히 많으니 말이다.
우리는 음식도 천천히 먹으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었는데,
오후 5시에 만나, 6시 반까지 한시간 반정도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압박도 따로 없었고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적당히 어둑한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절친들과 오기에, 데이트를 하기에
아주 좋을 것 같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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