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에는 빈원더스가 있지만 남부에는 아쿠아토피아가 있음!!
북부 빈원더스에는 놀이기구, 워터파크, 수족관이 모두 모여있었고,
이때 워터파크를 가도 되었었지만,
우리는 워터파크의 경우 남부에 아쿠아토피아가 있으니
북부 방문때는 놀이기구와 수족관 위주로만 갔다.
어디서 찾아본 바로는 아쿠아토피아가 빈원더스 워터파크보다 크다는 얘기가 있었음.
아쿠아토피아
10:00 - 16:30
아쿠아토피아는 혼똠섬에 있는데,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갈 수 있다.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
케이블카 이용
케이블카 정류소?는 라페스타 힐튼 리조트에서
도보로 금방 이동이 가능하다.
보통은 케이블카 탑승권을 사면
아쿠아토피아 입장권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고
만약 굳이 워터파크 이용을 안하고 싶다면
케이블카 탑승권만 구매하는 것도 가능은 한 것 같았다.
우리는 힐튼 리조트에서 아쿠아토피아 입장권이 포함된
케이블카 탑승권을 구매하였고,
이 경우 faceID를 등록해서 진행되었는데,
케이블카 탑승 시 faceID로 입장하는 줄이 좀더 짧고 편리하기는 했다.
근데 아쿠아토피아에서 나와서 다시 돌아오는 케이블카를 탈 때는
faceID와 QR코드 입장 둘다
같은 통로로 입장해서 입장속도에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보통 QR코드 입장이고
몇 천원 정도? 조금 더 저렴하기는 하니,
여러 명의 탑승권을 구매시에는 인터넷 구매가 훨씬 낫다.
케이블카는 운영시간에 맞춰서 타야 한다.
기재된 시간 동안에는 끊임없이 운영되고
한번에 최대 30명까지 탈 수 있어서
대기가 길어도 금방 금방 줄이 줄어들지만,
11:30-13:30 사이에는 운영하지 않으므로
이 시간을 잘 숙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도 아쿠아토피아에서 충분히 즐기고 싶었던 우리는
미리 가서 대기하다가 9시쯤 탔던 것 같다.
케이블카가 정말 길기는 길었다.
20분정도 탄 것 같다.
탑승자들 중에서 신기하게 한국인이 별로 없었다.
서양인이 가장 많았고, 중동지역 사람들도 있었고, 중국사람들도 있었다.
어딜 가나 한국인이 많다고 들어왔었는데,
이번 푸꾸옥 여행에서는 한국인이 별로 없었고
그래서 뭔가 더 특별하고 좋은 느낌이 들었다.^^
케이블카 내부에는 요런 혼똠섬의 썬월드 맵이 비치되어있었다.
락커이용 및 아쿠아토피아샵
워터파크 개장 시간이 10시부터였고
락커 이용료 결제도 10시가 되어서야 가능했다.
10시가 되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 아쿠아토피아샵에서 아쿠아슈즈를 샀다.
270mm 슈즈 기준으로 한화로 약 1만원 정도 했다.
락커는 크기가 작은 것과 큰 것이 있었는데, 작은 것은 사이즈가 정말 작다.
짐이 정말 없을 경우에만 쓸 수 있을 것 같고,
우리는 갈아입을 옷, 타월 등 짐이 좀 있어서
큰 락커로 결제하였다.
슬리퍼는 무료이지만 워터슬라이드 중 슬리퍼를 신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아쿠아슈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1월의 푸꾸옥, 워터파크 춥지 않을까?
우리 커플은 초여름이었던 6월쯤 캐리비안베이를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직 많이 덥지는 않아서 너무 추웠었다.ㅠㅠ
그래서 온탕에서 몸을 녹여가며 놀았었던 기억이 있다.
푸꾸옥도 날이 그렇게 덥지는 않았고, 물도 대부분 따뜻한 편은 아니어서
추울까봐 걱정이 되었다.
아침에 비도 내렸다는.ㅠㅠ
그런데 한국의 6월 워터파크에 비하면 물도 좀더 따뜻하고
날도 좀더 따뜻해서
초반엔 좀 추울 수 있는데 놀다보면 추위를 정말 많이 타는 나도 춥지 않았다.
바람도 잘 불지 않는 날씨기도 했다.
그래서 의욕을 가지고 워터슬라이드를 열심히 탔다.
그렇지만 내가 가장 좋았던 거는 다른 여러 놀이기구가 아닌, 유수풀이었다.
이른 아침에 비가 왔지만 이후로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고
보여지는 풍경도 나무 울창한 숲이 인위적이지가 않은데다가
사람도 북적이지 않고
유속도 너무 빠르지 않고 튜브도 커서 편안했다.
정말 ♥천국♥ 에 와있는 것 같았다.ㅠㅠ

그래서 이 유수풀을 3바퀴정도 돌았다.
아쿠아토피아 식당 - 피자리아
우리는 아쿠아토피아 내부 피자리아에서 점심을 먹었다.
피자 크기가 좀 작은 편이고,
따로따로 시키지 말고 콤보로 시키는 것이 좀더 저렴히 많이 먹을 수 있다.
남은 일정 열심히 계획하면서 다 먹어버려서 피자사진은 없다.ㅋㅋㅋㅋ
점심을 먹고 나니 너무 배부르고 몸도 늘어져서
기구를 더 타지 않고 바로 씻고 나오게 되기는 하였다.
우리는 이날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이 날 점심 이후로 또또가 배탈이 나기는 했다.ㅠㅠ
음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아마 또또는 조금 서늘했던 날씨,
꽉 끼는 래쉬가드;; 등등으로 인해
좀 불편함이 있었나보다.ㅠ
아쿠아토피아 샤워시설
아쿠아토피아에는 캐리비안베이처럼 로션이나 샴푸, 바디워시 등이 없다.
우리는 미리 준비해간 것으로 씻었다.
샤워시설이 넓고 보기에는 깨끗한 편이기는 한데 문이 안잠긴다.ㄷㄷ
그리고 좀 냄새?가 난다.ㅠㅠ
그래서 숙소 와서 한번 더 씻음.
그래도 간단히 씻기에 많이 불편하고 불쾌하진 않음.
혼똠섬 케이블카 정류소에서의 공연
우리는 점심먹고 바로 나오니 오후 1시쯤이었던 것 같다.
이 시간대에는 케이블카가 운영하지 않는데,
이 때 막간을 이용해서 또또는 안마의자를 이용했다.
ㅋㅋㅋ 심심해하는 나의 발 사진..ㅎㅎ
기다리는 시간을 심심하게 보내고 있다보니
공연팀이 왔다.
엄청나게 멋지거나 화려한 공연은 아니었지만
잠깐의 시간 그래도 즐겁고 흥겨워지기는 충분했다 :)
선셋분식
10:00 - 23:00
힐튼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우리는 선셋분식을 많이 이용했다.
그동안 베트남식을 많이 먹었으니
한식이 너무 먹고싶기도 했다.
메뉴판에 이렇게 사인펜으로 적어서 주문하면 된다.
영업시간이 길어서
한식 먹고파졌을 때 야식 먹으러 와도 될 것 같다.
내부는 요렇게 노랑노랑 깔끔하다.
손님들 중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ㅎㅎ
푸꾸옥에서 한식당을 찾아주시다니.
가게주인은 아니지만 이렇게 찾아주는 외국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여기 사장님은 한국인이셨는데,
현지 직원분들도 한국말을 정말정말 잘하셨다!
메뉴가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다.
김밥은 5천원 정도인데, 알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커서
한 줄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사이다 사이즈가 작다는 거.ㅠㅅㅠ 힝.
선셋분식은 2번 방문했는데
리뷰를 써서 인증했더니 사장님께서 코코넛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다.
프루츠앤모어 마트
또또는 혼똠섬에 다녀온 이 날 배가 아프고 체했다.
이전에 한국에서 배탈을 심하게 겪었던 나는 반드시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먹어야 한다며
햇반을 사서 방에서 뜨거운 물에 말아서 죽처럼 부드럽게 먹기를 권했다.
푸꾸옥서 햇반을 살 수 있는 마트는 잘 없었는데
선셋타운의 프루츠앤모어 마트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열심히 마트를 찾아나섰다.
오는 길에 선셋분식에서 김밥을 포장해오는 경로로 일정을 짰다.
선셋분식서 김밥 포장 시에 밑반찬을 챙겨주셨어서
또또는 이 밑반찬도 먹을 수 있었다.
구글맵으로 찾아서 다녀왔는데
힐튼 리조트서는 도보로 편도 15분, 왕복 30분정도 걸렸다.
내가 운동량이 부족한지, 피곤한건지
이 이동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그동안 계속 같이다니다 혼자 가게 되어서
더 쓸쓸하기도 하고 또또가 걱정되기도 하고 그랬던듯.ㅠㅠ
구글맵이 내 위치를 잘 못잡아서
길찾는데 좀 애를 먹어서 시간이 더 걸렸지만
그래도 해외는 길 이름이 표지판에 잘 표시되어있어서
길찾기가 가능했다.
짠, 여기 보이는 반가운 햇반들.
여러 기념품들과 라면도 있으니 참고!
여행 중 건강관리는 정말 중요하다.
또또는 햇반 하루 먹고 그뒤로 배가 나아서
이후 여행은 정말 문제없이 다녀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건강히 여행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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