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챌린지중이다. (스스로)
그래서 요즘 자주 검색하는 유튜브 검색어는 모닝루틴이라는.
그래서 오늘도 여섯시 반에 일어났고
커피수혈부터 하자... 햇다.
그치만 우리집 근처 가장 일찍 여는 카페가 더벤티인데 영업시간은 8:30부터...
ㅠ_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처에 24시간 무인카페가 있길래 검색해서 다녀왔다.
24시간 카페, 카페 만월경 송파거여점
와 커피쿠폰 무지하게 많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구나 싶다.
사실 무인카페 커피맛이 밍밍하거나 얼굴이 찌푸려질 정도로 쓰거나
맛이 정말 없을 거라는 편견이 있어왔어서
오늘은 시간상 어쩔 수 없이 한번 도전해본 거였는데.
과연 맛이 어떨지.. 주문을 해보았다.
커피도 과자류도, 가격은 저렴한 카페 수준이다.
그렇지만 일반 카페에 비해 스콘이나 마카롱, 과자들의 사이즈가 컸다.
아메리카노 2shot은 1800원,
연한 아메리카노는 1500원.
과자류는 대부분 2500원 선이다.
아메리카노 2shot을 주문해보았는데,
기계가 만들어주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그동안 맛이 어떨지 기대하며 공간을 둘러보았다.
카페가 되게 감성적이다.
신경을 많이 쓴 느낌.
토요일 사람들 없는 조용한 아침 7시의 분위기이다.
2시간정도 책읽거나 공부해도 좋을 것 같은?
하지만 내부 공간 크기가 작아서
1~2명 정도 더 오는 거야 괜찮겠다만
사람들 3~4명 정도가 더 왔다갔다 하게 된다면
금세 집중력은 깨질 것 같은..?
생각보다 컵 퀄리티도 좋고 맛도 괜찮다.
내가 아침시간대에 잠깨려고 마시는 더벤티와 맛을 비교해보자면
사이즈는 더벤티보다는 작기는 한데 맛은 더벤티 다크와 비슷한 맛이다.
가끔 카페 영업시간 이외에 커피한잔 하고 싶을 때
이용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맛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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