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6월 16일) 부터 매일매일이 너무나도 바빴다.
그래서 15일 토요일부터, 한 주를 시작하려니 눈 앞이 까마득하고 불안했었는데,
오늘을 끝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2주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ㅎㅎ 모든 일정을 다 마치고, 잠실에서 주말외근이 있는 또또와 만났다.
그동안은 환한 시간에만 여기를 왔었는데,
밤에 이곳엘 오니 느낌이 또 달랐다.
둘다 저녁을 못 먹은 상태로 저녁먹기엔 늦은 시간 8시반에 아레나광장에서 만났기에
문을 늦게까지 열만한 곳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시워언하게 맥주 마시러 이자카야 가자! 했다.
근데 먹자골목이랑 송리단길부근에 의외로 늦게까지 문연 곳이 너무 많았고
마늘 갈비살 주물럭 화로구이 입간판을 보고 입안에 침 가득...
또또가 하는 말 "고기는 배신하지 않아"
...
그래 고기다!!
하고 들어와서 바로 착석해버렸다.
소주물 방이점
소주물 방이점
토: 12:00~24: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와... 주물럭 양념 뭐임
너무너무 맛있 ㅠ_ㅠ
찍어먹는 마늘소스도 너무 맛있...
다이어트는 잠시 잊고
고생한 뒤로 먹는 거라 어쩌면 더 맛있는
갈비살을 얌얌!
냉면을 먹을까, 찌개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찌개 선택한 나, 아주 칭찬해!
너무너무 맛있었다. ㅎㅎ
다먹고 나서 또또는,
"빙수 먹으러 가자~"
나는 "응? 아무리 그래도 다이어트에는....."
이럼서 종종 따라가기..
프루타라는 디저트집인데
와우 무려 영업시간이 새벽 1시반까지이고
파스타나 윙봉, 와인까지 있어
데이트하기 아주 좋은 곳이었다!
ㅎㅎ
살이 덜찔것 같아 보이는 블루베리 빙수로 골랐는데,
연유는 따로 추가해야 된다는...
프루타 석촌호수점
매일 9:30~1:30
그렇게 길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2주이면 한 달의 반이다.
여유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인데
숨가쁘게 한달의 절반을 이렇게 보냈다는 게 너무 슬프다.
보통은 갓생살았다며 뿌듯해하지 않나?ㅠ_ㅠ
2주간 많은 일들을 했고
맘고생도 많이 했던 용용아 수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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