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에 일찍 일어나,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에 여유있게 출근준비를 하는 것.
1) 최근에 돌체구스토 스텔리아 커피머신을 집에 들여왔다. 캡슐커피 한잔을 내려 마시면서 아침을 깨운다!
그리곤 조용하게 아침에 하고싶었던 일들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집중력이 아주 높아진다.
2) 몸을 움직여 출근준비를 시작할 땐, 다이소에서 아주 가성비있게 데려온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해 음악을 튼다.
아무래도 노트북이나 핸드폰에서 직접 나오는 음악으로 방안 공기를 바꾸기엔 부족하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본가에는 많지만 가져오기 힘들기도 하고, 따로 또 새거를 장만하기엔 부담스러웠던 찰나,
요 다이소에서 산 스피커는 무려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음질을 제공한다.
고리가 달려있어서, 샤워할 때 화장실에 갖고 들어가 수건걸이에 걸어놓고 씻으면 딱이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는 스타벅스 매장음악! 재즈를 검색해 이것 저것 시도해보았지만, 스타벅스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2. 잠바주스의 상큼한 레몬서프라이더 & 달달하고 에너지가 생기는 오렌지 드림머신
아쉽게도 집 근처에는 잠바주스가 없다. 그래서 강남에 갈일이 있을 때면 잠바주스를 사먹곤 한다.
3.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4악장
프랑크 소나타 전 악장 중 고음이 제일 많이 등장하는 곳인데, 내가 이제까지 연주했던 곡들 중에서도... 단연 최근에 배웠던 요 4악장이 가장 높은 고음을 가지고 있다.
조의 변화가 굉장히 심하고 포지션 이동도 많지만 밝은 느낌의 4악장이 가장 좋다.
그동안 좋지 않은 걸 알고 있었지만 바꾸기 힘들었던 나의 활쓰기 습관들을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차근차근 바꿔나가는 중인데, 그러다보니 확실히 변화가 느껴졌다. 너무나도 어려웠던 스피카토도 이 4악장을 배우는 타이밍에 배우게 되었다는 것도 이걸 좋아하게 된 데 한몫 한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직접 적어보니,
앞으로 나를 달래주어야 할 상황이 생길 때
요런 것들을 기억하고 다시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이런것들을 누릴 수 있어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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